미, 하루 평균 신규 확진 13만 명↑.."실제 환자 10배"

남승모 기자 2022. 7. 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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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코로나 환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5개월 만에 13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 사망자 수가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뚜렷한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집계한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 5천여 명으로 2주 전보다 16%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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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도 코로나 환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5개월 만에 13만 명을 넘었습니다. 실제 환자 수는 이보다 10배나 더 많을 거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 사망자 수가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뚜렷한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집계한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 5천여 명으로 2주 전보다 16%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13만 명을 넘은 건 지난 2월 15일 이후 5개월 만으로, 지금껏 나온 변이 가운데 가장 전염성이 강한 걸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가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로셸 웰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하위변이인 BA.4와 BA.5가) 전염력과 면역회피에서 보다 앞선다는 건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감염력이 있는 사람, 심지어 BA.1이나 BA.2에 걸렸던 사람들도 BA.4나 BA.5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40여 개 주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식 집계에 잡히지 않은 사람까지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실제 확진자 규모가 공식 집계치의 최대 10배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 수도 4만 명에 육박하는 등 2주 전보다 19%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역시 2주 전보다 11% 늘었습니다.

[아쉬시 지하/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빠르게 진화합니다. 우리도 지속적으로 그에 맞춰 대응해나가야 합니다.]

여기에 BA.5 변이보다 면역회피 특성이 더 큰 걸로 알려진 BA.2.75, 일명 켄타우로스까지 등장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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