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노조, 80.6% 쟁의 찬성.. 파업 기로 놓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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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1852명 중 1653명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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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1852명 중 1653명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80.6%(재적 인원 대비 71.9%)가 찬성표를 던졌다.
노조는 오는 1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기로 했다.
노조가 당장 파업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노동위 조정 기간(10일)이 지나면 26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가지게 된다”며 “쟁의권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사측을 압박해 우리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교섭과 투쟁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르노코리아 노사는 다섯번째 본교섭을 열었지만, 합의안을 내지 못했다. 노조는 현재 기본급 월 9만7472원 인상안과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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