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정부 급식관리센터 확대.. 건강한 노후 돕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일 점심쯤 서울 안국역에서 낙원상가 방향으로 걷다 보면 어르신들이 길게 늘어선 줄을 종종 볼 수 있다.
때문에 어르신들은 체계적인 식사 관리가 필요한데, 노인복지 급식소에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지 못하는 현실이 참 안타까웠다.
이가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에게는 씹기 용이한 급식을,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다면 덜 짜고 덜 단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일 점심쯤 서울 안국역에서 낙원상가 방향으로 걷다 보면 어르신들이 길게 늘어선 줄을 종종 볼 수 있다. 인근 노인복지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몇 년 전 직원들과 이곳으로 급식봉사를 갔었는데, 어르신들께 정성껏 음식을 담아 드렸을 때 함박웃음을 지으시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지시설 급식 지원을 위해 2019년부터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시범운영 중이다. 영양사가 시설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에게는 영양 상담을, 종사자에게는 위생과 영양관리 교육, 맞춤형 식단 등을 제공한다. 다빈도 질환에 대한 대체식과 조리법도 안내한다. 지난해 조사 결과, 지원받은 복지시설 종사자의 94.1%가 그전보다 위생관리가 향상됐다고 답했고, 92.3%는 계속적인 지원을 요청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 7월부터는 전국 19개 시·군·구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해 노인 및 장애인 시설 맞춤형 급식지원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2026년까지 전국 모든 노인·장애인 복지시설로 지원을 확대하고, 독거노인 돌봄사업 및 장애인 활동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 어르신·장애인까지 그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과거 노인복지관에서의 자원봉사 기억은 더욱 체계적이고 세심한 급식을 지원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다. 이가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에게는 씹기 용이한 급식을,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다면 덜 짜고 덜 단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급식을 지원함으로써 모든 어르신과 장애인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다.
이재용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장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신했는데 맞았다 하면 돼” 아내 목소리 반전… 전직 보디빌더의 최후 [사건수첩]
- “정관수술 했는데 콘돔 갖고 다닌 아내”…아파트·양육권 줘야 할까?
- “저 여자 내 아내 같아”…음란물 보다가 영상분석가 찾아온 남성들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세탁기 5만원?…직원 실수에 주문 폭주, 56억 손해 본 회사는? [뉴스+]
- 알바 면접 갔다 성폭행당한 재수생…성병 결과 나온 날 숨져 [사건 속으로]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