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생산자물가 전년比 11.3% 상승..3월 최고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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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년 새 1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말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이어 물가 지수가 상승 중이다.
전달 대비 상품 부문은 2.4%, 서비스 부문이 0.4% 상승했는데, 에너지 부문이 한 달 새 10.0% 상승해 주된 영항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동부는 전날인 13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는데, 이 역시 1년 새 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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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년 새 1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말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이어 물가 지수가 상승 중이다.
미국 노동부 노동전략국(BLS)은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기준 PPI가 전년 동월 대비 11.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1.6%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전달인 5월과 비교하면 1.1% 올랐다.
전달 대비 상품 부문은 2.4%, 서비스 부문이 0.4% 상승했는데, 에너지 부문이 한 달 새 10.0% 상승해 주된 영항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품 부분에서 식량과 에너지, 서비스 부문에서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PPI는 1년 새 6.4% 올랐다. 전달인 5월과 비교하면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노동부는 전날인 13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는데, 이 역시 1년 새 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월 CPI 발표 이후 성명을 통해 "구닥다리(out-of-date)"라며 최근 휘발유 가격 하락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연이어 발표된 물가 지수가 급등을 가리키며 오는 26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회의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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