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 청구 24.4만건..8개월 만에 최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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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3∼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그동안 6주 연속 23만건 안팎을 유지해 왔다.
다만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33만 건으로 직전보다 4만1천 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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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4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직전 주보다 9000건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그동안 6주 연속 23만건 안팎을 유지해 왔다.
다만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33만 건으로 직전보다 4만1천 건 감소했다. 이 같은 수치는 미국 노동시장에서 인력난이 완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전날 발표된 수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상승하며 시상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9.1%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8.8%를 웃돌았으며 1981년 이후 41년만에 최고치다. 전달(5월)과 비교하면 CPI는 1.3%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CPI는 전년동월대비 5.9% 오르며, 전월 6.0%보다는 다소 떨어졌다. 다만, 시장 예상치(5.7%)보다는 높았다.
예상치를 뛰어 넘는 소비자물가 상승세에 시장에는 긴축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이달 말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해야 하는 연방준비제도(Fed)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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