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정의용 미국행? 가짜뉴스"..서훈·김연철은 미국 체류(종합)

박혜연 기자 2022. 7. 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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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보도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14일 반박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알기로 정 전 장관은 국내에 잘 계신다. 손주가 미국에 있지도 않다"며 "멀쩡히 한국에 계신 분을 난데없이 미국으로 보내면 어떻게 하냐"고 한탄했다.

앞서 이날 중앙일보는 정치권 핵심 인사를 인용해 정 전 장관이 최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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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어민 북송사건 관련 키맨들 미국행 보도에 윤건영 반박
정부·與 "탈북어민 강제북송 특검해야"..野 "16명 살해 흉악범"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 (외교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보도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14일 반박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알기로 정 전 장관은 국내에 잘 계신다. 손주가 미국에 있지도 않다"며 "멀쩡히 한국에 계신 분을 난데없이 미국으로 보내면 어떻게 하냐"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언론은 비평을 위한 날카로운 창이 되어야 하겠지만, 그 창은 사실에 기반하여 엄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중앙일보는 정치권 핵심 인사를 인용해 정 전 장관이 최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역시 미국에 있다며 '탈북어민 북송사건' 핵심 인물들이 모두 국외로 떠난 상태라고 지적했다.

서 전 원장은 지난달 12일 관광비자로 출국, 딸이 거주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간 뒤 최근에는 미국 싱크탱크의 초청으로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원장은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연계해 여당이 의문을 제기하는 서해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 "필요하면 귀국해 협조할 것"이라고 지난달 27일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전 장관도 최근 개인적인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부와 국민의힘은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두고 '반인도적, 반인륜적 범죄행위'라고 규정하며 특별검사까지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해군에 의해 생포된 어민 2명에 대해 단순 귀순자가 아니라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이라며 과거를 다시 들춰 논란을 일으킨 것은 정치적 공세라고 반박한다.

국정원은 두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일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지난 13일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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