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감직인수위 “마지막 당부는 학력 향상”
[KBS 춘천] [앵커]
강원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32일 동안의 활동을 마치고 내일(15일) 해산됩니다.
인수위는 오늘(14일)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는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다양한 정책 과제를 신경호 교육감에게 제안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장 다음 학기부터 강원도 단위 시험을 실시해라.
강원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의 최종 제안입니다.
[최광익/강원도교육감직인수위원장 : "앞으로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겠다 그것에 주안점을 두었고요. 진단이 돼야 처방을 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이에 따라, 강원도 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은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시험을 보게 됩니다.
또, 내년부턴 가칭 '학생성장종합지원센터'도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력 수준을 진단하고, 수준별 맞춤형 지원에 나섭니다.
자유학년제는 자유학기제로 바뀝니다.
중학교 1학년 2학기와 3학년 2학기에 자유학기제가 적용됩니다.
강원도교육청의 구조조정도 추진됩니다.
교육청이 지나치게 비대해졌다는 인수위의 진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청에 대한 조직 진단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와 부서를 줄입니다.
남는 인력은 일선 학교에 재배치됩니다.
또, 사업일몰제가 도입됩니다.
인수위의 분석 결과, 강원도교육청의 사업 2,000여 개 가운데 혁신학교사업 등 35% 이상이 폐기나 감축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 "신경호 교육정책 5대 정책이 과연 잘 녹여낼 수 있는지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검토해 보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인수위 해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올해 9월부터 교육감 직속 현안 사업부서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분야는 학력 신장과 강원특별자치도 대응, 조직개편 등 3가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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