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영남대서 명예박사 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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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는 14일 오후 데이비드 비즐리(David M.Beasley)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에게 명예 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식량 원조 및 식량 안보 환경을 개선해 세계 빈곤 퇴치와 기아 종식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오후 7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한재숙 영남학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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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영남대는 14일 오후 데이비드 비즐리(David M.Beasley)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에게 명예 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식량 원조 및 식량 안보 환경을 개선해 세계 빈곤 퇴치와 기아 종식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비즐리 사무총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위한 추천서는 고건 전 국무총리가 썼다.
고 전 총리는 추천서에 "WFP가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운동의 보편적 가치를 전파하고, 스스로 빈곤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개발 협력사업의 모범 사례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이날 오후 7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한재숙 영남학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영남대와 WFP가 한국의 기업과 비정부기구, 연구기관과 힘을 모아 세계에서 가장 취약하고 배고픈 지역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안을 찾는 전략적 협력의 계기가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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