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 앞둔 이재명, '친문' 전해철 만나..통합 메시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7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앞둔 이재명 상임고문이 14일 친문계 핵심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을 만났다.
유력 당권주자로 꼽혔던 전 의원은 '이 상임고문에게 대선·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다'며 당대표 출마를 반대해왔다.
전 의원이 그간 이 상임고문의 출마를 공개 반대해온 만큼, 그에 대한 우려를 우회적으로 전달하지 않았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오는 17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앞둔 이재명 상임고문이 14일 친문계 핵심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을 만났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11시께 국회 의원회관 전 의원 의원실을 찾아 약 40분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은 통화에서 "당내 상황에 대해 두루 이야기했고, 서로에 대한 덕담도 나눴다"고 말했다.
유력 당권주자로 꼽혔던 전 의원은 '이 상임고문에게 대선·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다'며 당대표 출마를 반대해왔다.
전 의원이 그간 이 상임고문의 출마를 공개 반대해온 만큼, 그에 대한 우려를 우회적으로 전달하지 않았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상임고문의 이런 행보는 당대표 출마 선언을 앞두고 친문으로 대표되는 반이재명계와의 통합을 시도하는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이 고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의 의견도 청취하고, 여러 생각을 해서 마음의 정리가 됐기 때문에 이른 시간 내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라며 사실상 출마를 결심했다는 뜻을 밝혔다.
친문계 당권 주자로 거론됐던 전 의원은 지난달 "민주당의 가치를 중심으로 당을 이끌어나갈 당 대표와 지도부가 구성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binz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강남 '무면허 운전' 20대 체포…송파구서 1차 사고도(종합) | 연합뉴스
- 화천 북한강에서 토막 난 시신 일부 떠올라…경찰, 수사 나서 | 연합뉴스
- 은평구 70대 아버지 살해한 30대 아들 구속…"도주 우려"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러 연방보안국 신년 달력에 푸틴·시진핑 '브로맨스'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