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민주 당 대표 출마 강행..15일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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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도부의 불허 결정에도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강행한다.
박 전 위원장은 "저는 민주당이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당으로 혁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민주당이 이제 쓴소리하는 청년 정치인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박지현의 출마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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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이창환 기자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도부의 불허 결정에도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강행한다.
박 전 위원장 측은 14일 오후 공지를 통해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규정에 따라 박 전 위원장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박 전 위원장은 자신에 관한 안건이 공식 절차를 통한 것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비대위원장을 맡아 지방선거 청년 공천 확대, 검수완박 속도 조절, 민생을 위한 협치, 성폭력 사건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주장했고 국민들께 민주당이 반성과 혁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거꾸로 갔고 결국 참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때 반성하고 혁신하자는 저의 주장에 침묵했거나 반대한 분들은 지금 대거 당 대표 선거에 나왔고 민주당을 위해 반성과 혁신을 외친 저만큼은 정무적 판단 규정이 있음에도 무조건 안 된다며 막아서고 있다"며 "이것이 혁신을 하겠다고 약속한 정당이 취할 바람직한 태도인지 말씀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전 위원장은 "저는 민주당이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당으로 혁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민주당이 이제 쓴소리하는 청년 정치인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박지현의 출마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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