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도전 이재명, 전해철 만나..'통합 행보' 해석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이재명 의원이 14일 전해철 의원을 만났다.
이번 전당대회가 이재명 대 비(非) 이재명 구도로 가닥이 잡히면서 계파 갈등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당내 통합 행보라는 해석이 따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의원과 전 의원의 만남은 계파 갈등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당내 통합 행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출마 선언 예고한 날 친문 전해철과 회동
계파 갈등 우려 제기되자 통합 행보 나선 듯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이재명 의원이 14일 전해철 의원을 만났다.
이번 전당대회가 이재명 대 비(非) 이재명 구도로 가닥이 잡히면서 계파 갈등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당내 통합 행보라는 해석이 따른다.
이 의원 측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 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면담했다. 한 언론은 두 의원이 당내 현안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보도했다.
전 의원은 친문 핵심 세력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달 말 이번 전당대회에 불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당시 그는 "지금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하루빨리 수습되고, 민주당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과제가 활발히 논의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저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의원부터 홍영표 의원 등 친문 핵심 세력들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세대교체, 새로운 리더십 요구 목소리가 등장했고, 이에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 그룹이 '이재명 대항마'로 거론되어 왔다.
이날 이 의원이 8·2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7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자 당내에서는 혁신과 쇄신, 새 얼굴 등을 강조하며 견제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대결 구도가 드러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의원과 전 의원의 만남은 계파 갈등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당내 통합 행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 대표 선거는 이재명 대 비이재명 구도를, 최고위원 선거는 친이재명(친명)계 대 비이재명(비명)계 구도로 잡히면서 갈등 우려가 더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인 셈이다.
이 의원 관계자는 "이 의원은 국회에 들어온 이후부터 성향 등을 따지지 않고 계속 여러 의원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뇌신경 마비' 김윤아 입원 치료…핼쑥한 얼굴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FC안양 '초보 사령탑' 유병훈, 어떻게 승격의 문 열었나
- '기온 뚝' 열손실에 저체온증 비상…'이런 증상' 위험신호[몸의경고]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