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난 줄 알았는데"..동네병원 다시 '북적'

한채희 2022. 7. 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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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서 동네 병원들마다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 항원검사가 중단됐기 때문인데요.

PCR 검사가 진행되는 선별진료소도 붐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이 번호표를 받고 순서를 기다립니다.

앉을 곳이 없어 서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푹푹 찌는 더위에 대형 선풍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두 달 만에 4만 명대를 넘기면서, 동네 병원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자 시민들은 곧장 병원을 찾았습니다.

<정예은 / 서울 영등포구> "원래 걸리지 않았는데 사적모임 많아지면서 갑자기 인후통이 생겨서…."

우선순위 대상자를 위한 PCR 검사가 진행되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붐비긴 마찬가지입니다.

해외에서 막 들어온 가족들도, 만 60세 이상 시민들도 천막 아래로 모여듭니다.

당분간 유행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돼 걱정입니다.

<이금화·김동언 / 서울 마포구> "수술을 하러 가야 하니까 확인서를 가지고 입원하러 가야 돼요. 그래서 검사를 하러 왔더니 사람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래서 무서운 생각이 들어요."

<성규선 / 서울 영등포구> "걱정되는 바 있습니다. 시골에 저희 어머니 계시는데 지난주 뵙고 왔고요. 기저질환 있는 노인이라 걱정이 됩니다."

반면 오랜 시간 코로나19를 겪어오며 무덤덤한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이영준 / 서울 영등포구> "감소세가 있으면 상승세가 있고 또 정부 정책을 잘 이용하면 감소될 거라 생각합니다."

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선별진료소 확대 등 일반 시민들의 검사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

#코로나19 #재유행 #보건소_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PCR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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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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