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폭발' 허웅..남자농구 아시아컵 2연승

김태운 2022. 7. 14. 20: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예선 2차전에서 대만을 꺾고 조별리그 2연승을 거뒀습니다.

1차전 허훈에 이어 이번엔 형 허웅이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랭킹 69위로 우리보다 서른 아홉계단이 낮은 대만.

하지만 예상보다 강한 수비와 속공에 대표팀은 고전했습니다.

1쿼터 연이은 턴오버로 역전까지 허용하자 추일승 감독은 선수들을 다잡았습니다.

[추일승 /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기본적인 것부터 해주란 말이야. 수비도 처음부터 축축 쳐지면 안 돼. 팀파울이든 뭐든 올라가서 터프하게 해주라고."

분위기를 뒤바꾼 건 허웅의 3점포였습니다.

대표팀이 흔들릴 때마다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어려운 자세로 공을 잡아도 정확한 3점슛을 자랑한 허웅은…절묘한 패스로 장재석의 득점을 도우며 팀 공격을 이끌기도 했고…재치 있는 가로채기를 보태며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팬들의 응원까지 받으며 KBL 최고 스타임을 재확인한 허웅은 활약이 없었던 중국전과 달리…3점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톡톡히 증명했습니다.

팀내 최다인 19득점과 리바운드 11개를 기록한 라건아와…15득점을 보탠 이대성의 활약까지 더해…대표팀은 대만을 87 대 73으로 꺾고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대성 / 남자농구 대표팀] "2연승을 해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자신감이 충분히 생겼고요. 이제 다음 단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대표팀은 모레 3차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8강 직행이 걸린 조 1위 확정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권태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 권태일

김태운 기자 (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88342_35744.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