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장급 경제협력 회의 개최..안정적 공급망구축 협력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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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4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외교부와 중국 상무부간 국장급 연례 경제 협의체인 '제26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외교부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과 양웨이췬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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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외교부는 14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외교부와 중국 상무부간 국장급 연례 경제 협의체인 '제26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외교부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과 양웨이췬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지난해 한중 교역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평가했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중간 총 교역액은 3천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수입, 교역 대상국이며 중국에 한국은 교역 3위, 수출 3위, 수입 1위 대상국이다.
양측은 이날 회의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아울러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후속 협상, 제3국시장 공동진출 등 상호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했으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국·중국·일본) 등 지역·다자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소통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공급망 관리,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 정기항공편 증대, 중국 내 우리 기업의 애로 사항 해소 등에 대한 중국 측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양측은 올해 하반기 제26차 차관급 한중 경제공동위 개최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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