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이승연, 강별에 "친父 따로 있다"..'충격 발언'[★밤TView]

[스타뉴스 이빛나리 기자]

'비밀의 집'에서 배우 이승연이 강별에게 친아빠가 따로 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함숙진(이승연 분)이 남태희(강별 분)을 따로 불러 남태희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알렸다.

이날 함숙진은 남태희에게 "너는 할아버지 친 손녀딸이 아니라는 뜻이야. 이제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감이 좀 오니?"라며 남태희에게 낳아주신 친아버지가 따로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함숙진은 "가져가서 검사해 봐. 네 친아빠 거니까 유전자 검사해 봐"라며 머리카락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 남태희는 함숙진에게 "정말 저한테 왜 이러세요"라고 물었고 함숙진은 "검사 결과 나오게 되면 주변 정리하는 거야. 제주도 땅, 본부장 자리 정리해 우지환하고도 헤어져"라며 평소 못마땅하게 여겼던 우지환을 집에서 내보내려고 했다.

이에 남태희는 "아니요. 그렇게 안 해요. 어머니 말이 사실이라면 어머니가 불륜을 저질러 놓고 낳은 딸을"이라는 말에 함숙진은 "세상에 까겠다고?"라며 물었고 이어 함숙진은 "아니. 넌 그렇게 못해"라고 말했다. 남태희는 "절대 혼자 안 죽어요"라며 함숙진을 똑바로 쳐다봤다. 함숙진은 "네가 이 집안 핏줄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 우지환은 널 버릴 테니까"라며 남태희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편 함숙진은 "그나마 남는 자리 얻고 싶다면 할아버지 손녀딸로 잘 살아가라고 알겠니?"라며 남태희에게 신신당부했다.

앞서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이 남흥식(장흥선 분)에게 돌아가신 남태형(정헌 분)의 아버지에 대해 묻는 장면도 담겼다.

남태형은 우지환이 남흥식에게 아버지의 과거를 묻는 대화를 우연히 듣고 남흥식의 방으로 들어가 우지환의 멱살을 잡았다. 이에 남흥식은 "둘 다 그만두지 못해"라고 화를 냈고 우지환은 남태형의 손을 뿌리치며 "얘기 아직 안 끝났어"라며 언성을 높였다. 우지환은 남흥식에게 "아드님이 만나던 그 여자분한테"라며 질문을 이어갔지만 남흥식은 우지환의 말을 끊고 "무슨 헛소리야"라며 고함을 질렀다. "다른 건 몰라도 나랑 우리 집안 뒷조사는 안된다"라는 말에 우지환은 "뒷조사하지 않았습니다. 제보가 들어왔습니다"라고 말했고 남태형은 "우지환"라며 소리 질렀다.

이어 우지환은 남흥식에게 "누군가 회장님의 유전자로 부계혈족 검사를 했습니다. 아드님께 다른 자녀가 있을 수 있다는"라고 말을 이어갔지만 남흥식은 책상을 내리치고 분노하며 제보자를 데려오라고 말했다.

한편 남태형은 우지환에게 "그렇게 설쳐대다가 쫓겨나는 것도 나쁘지 않네"라며 자리를 떴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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