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코로나 재확산..'무료검사·4차 접종' 확대, 규제는 아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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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기시다 총리는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내놨다.
NHK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867명에 이르는 등 7차 유행이 밀려 오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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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기시다 총리는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내놨다.
NHK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867명에 이르는 등 7차 유행이 밀려 오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사람들 간의 접촉이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 전국 약 1만3000곳에서 무료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역이나 공항 등 100곳 이상에서 무료 검사 거점을 세울 계획도 있다.
일본 국민들은 손소독이나 실내 대화시 마스크 착용, 실내 음식점 등 충분한 환기 같이 기본적인 감염 대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번째 부스터샷, 즉 백신 4차 접종 대상 범위를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장애인 시설 직원에 대해서도 확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재는 60세 이상이나 18세 이상 기초 질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후생 노동성 심의회에 자문한 결과, 모든 의료종사자와 고령자 및 시설 스탭 등 약 800만명에까지 대상을 확대해 다음 주 이후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국적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병상 사용률도 일반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써는 거리두기 대책을 강화하는 방안은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세대별로 유연한 감염대책을 철저하게 고안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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