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서방, 하이브리드 전쟁 나서"..영국서 우크라군 훈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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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내 우크라이나군 훈련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하이브리드 전쟁'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서방국들이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대한 수단과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신병들을 영국에서 훈련시키며 서방 무기 사용법을 가르치기로 한 데 대해 "이 건 하이브리드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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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내 우크라이나군 훈련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하이브리드 전쟁'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서방국들이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대한 수단과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이브리드 전쟁은 기존의 직접적 군사적 수단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군사적 방법을 활용해 상대국에 혼란을 조성하는 형태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신병들을 영국에서 훈련시키며 서방 무기 사용법을 가르치기로 한 데 대해 "이 건 하이브리드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훈련이 다른 나토 회원국에서도 이미 시행되고 있거나 조만간 실시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 지원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신병 최대 1만 명을 자국 내에서 훈련시킬 계획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지난 2월 24일부터 계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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