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 3만1611명..나흘째 3만명 이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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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3만명을 넘어섰다.
14일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잠정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1611명이다.
이에 따른 최근 일주일간 동시간대 확진자는 7일 1만5679명→8일 1만6442명→9일 1만6920명→10일 9605명→11일 3만2473명→12일 3만2952명→13일 3만2324명→14일 3만16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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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3만명을 넘어섰다. 연일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BA.5 변이와 다른 신규 변이가 국내에서 확인되면서 방역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14일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잠정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1611명이다. 전주 같은 시간(1만5679명)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일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713명 줄었지만, 4일째 3만명 이상 확진자 발생이다.
이에 따른 최근 일주일간 동시간대 확진자는 7일 1만5679명→8일 1만6442명→9일 1만6920명→10일 9605명→11일 3만2473명→12일 3만2952명→13일 3만2324명→14일 3만1611명이다.
수도권에서는 1만7706명이 확진돼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542명, 경기 8559명, 인천 1583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경남 1649명 △경북 1563명 △충남 1509명 △부산 1450명 △대구 1222명 △전북 1149명 △울산 1086명 △충북 1044명 △강원 1038명 △광주 800명 △대전 744명 △전남 720명 △제주 635명 △세종 31명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상황은 전주 대비 확연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7월 1주차 일 평균 확진자는 전주 대비 87% 증가한 1만6000명을 기록했고, 연일 '더블링'(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가 두배로 늘어나는 현상)이 지속 중이다.
특히 최근 인도에서 단기간 급속하게 퍼진 'BA.2.75'(켄타우로스) 변이까지 국내 유입이 확인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켄타로우스 변이는 최근 국내 우세종화가 진행 중인 'BA.5' 보다 3배 가량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8~9월 당초 하루 최대 20만명으로 점쳐지던 신규 확진자 전망치 역시 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고개를 들고있다.
국내 켄타우로스 변이 첫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A씨로,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 중이다. 감염 가능 기간 중 해외여행 이력은 없으며, 동거인 및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은 A씨를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추적 검사하고, 감염경로에 대한 심층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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