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보다 센 '켄타우로스'..질병청 "첫 확진자 특이증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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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계통 변이 'BA.2.75(일명 켄타우로스)' 확진자는 특이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국내 첫 BA.2.75 확진자에서 어떤 증상이 나타났는지에 대한 기자단 질문에 "현재 특이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답했다.
BA.2.75 변이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뒤 전 세계적으로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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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14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계통 변이 'BA.2.75(일명 켄타우로스)' 확진자는 특이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국내 첫 BA.2.75 확진자에서 어떤 증상이 나타났는지에 대한 기자단 질문에 "현재 특이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답했다.
국내 첫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A씨로, 재택치료 중이다. 감염될 수 있는 기간에 해외여행 경력이 없어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된 다른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A씨 동거인과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동거인 1명, 지역사회 접촉자 3명 등 총 4명이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에 대해 심층조사를 진행 중이다.
BA.2.75 변이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뒤 전 세계적으로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119건 확인됐다. 인도 현지에서는 지난달 20일 7.9%에 불과하던 점유율이 불과 1주일만인 27일 51.35%까지 치솟았다. 미국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인도 내 켄타우로스의 확산 속도는 BA.5 대비 3.24배 수준이다.
다만 BA.2.75가 기존 변이에 비해 얼마나 위중증이나 사망을 더 일으키는지 등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게 없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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