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코로나 변이' 국내 첫 발생..해외 여행력 없어
서현아 기자 2022. 7. 14. 19:26
[EBS 뉴스]
이혜정 앵커
지금까지 파악된 코로나19 변이 가운데 가장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이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서현아 기자.
서현아 기자
네,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세부 계통 중 하나인 BA.2.75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인천에 사는 60대 남성으로 해외에 다녀온 이력이 없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은 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번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A.2.75는 인도에서 5월 말 처음 발견된 뒤 빠르게 확산해, 지금까지 미국과 호주 등 10여 개 나라에서 확인됐습니다.
현재 코로나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BA.5보다 확산 속도가 세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바이러스와 특성이 달라,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수, 이른바 켄타우로스라는 별칭이 붙어있습니다.
여기에, 백신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마저 회피하는 성향이 강해, 세계보건기구, WHO는 우려 변이 세부 계통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환자의 접촉자들에 대해 추적검사를 벌이는 한편, 감염경로에 대해서도 심층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BS 뉴스, 서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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