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 마을 빈집서 전차용 포탄 파편 발견..주민 '화들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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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마을에서 포탄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해당 지자체와 군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장성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장성의 한 마을 빈집에서 포탄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군에 접수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주민이 집을 청소하던 중 포탄 파편이 발견됐다"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어떻게 집에서 발견됐는지 등을 군 부대와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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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사고원인·포탄 종류 등 조사 중
(장성=뉴스1) 전원 기자,황희규 기자 = 전남의 한 마을에서 포탄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해당 지자체와 군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장성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장성의 한 마을 빈집에서 포탄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장성군 관계자는, 주민과 경찰, 군부대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확인했다.
해당 집은 빈집으로, 최근 입주를 위해 청소를 진행하려다가 포탄으로 추정되는 파편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은 지붕과 문짝 등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 등이 현장에서 파편 등을 살펴본 결과 해당 파편은 길이 25㎝, 두께 2㎝ 정도로 전차용 포탄의 파편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부대는 파편 등을 회수해 포탄의 종류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지붕 등이 파편으로 인해 부서졌는지, 포탄 파편이 마을까지 오게 된 이유 등 사고원인 분석에 나섰다.
또 포탄 토착점 토사 보강, 포 종류 변경해 훈련 등 재발방치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46세대 88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 빈집에서 포탄 파편이 발견되면서 주민들이 많이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성군은 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군부대에 대책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주민이 집을 청소하던 중 포탄 파편이 발견됐다"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어떻게 집에서 발견됐는지 등을 군 부대와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도 전혀 알지 못한 상황에서 포탄 파편이 발견돼 많이 놀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서진 지붕 등 물적 피해에 대한 보상과 함께 군 부대에서 주민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하고, 추후에 이런 일이 없도록 군 부대의 대책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육군 기계화학교 관계자는 "마을로 찾아가 이장과 주민들과 만나 안전대책 관련 대화를 나누고 탄두를 회수했다"며 "현재는 전차 사격을 중단하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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