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주민단체 "강원랜드 규제 혁파로 제2 도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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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3·3 투쟁 제27주년 기념식이 14일 강원 정선군 사북읍 뿌리 공원에서 열렸다.
정선군 주민단체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가 주도한 3·3 투쟁은 강원랜드 설립 근거인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제정을 이끈 주민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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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1995년 3·3 투쟁 제27주년 기념식이 14일 강원 정선군 사북읍 뿌리 공원에서 열렸다.
정선군 주민단체인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가 주도한 3·3 투쟁은 강원랜드 설립 근거인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제정을 이끈 주민운동이다.
1995년 말 10년 한시법으로 제정된 폐특법의 시효는 지난해 2045년 말까지 연장됐다.
김태호 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국가 차원의 저탄소 녹색산업 유치, 고원 휴양 관광도시 특구 지정 등 녹색으로 전환과 매출 총량제, 출입일 수·테이블 수 제한 등 강원랜드 규제 혁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폐광지역은 제2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전환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지난 30년과 같이 폐광지역의 미래를 직접 만드는데 공동추진위원회가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 운동의 승리를 축하하고, 폐특법 연장 이후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제2의 도약 회색에서 녹색으로'를 주제로 진행했다.
과거 석탄산업 탄광도시의 어두운 회색에서 청정 자연의 녹색 관광지로 새롭게 거듭나자는 의미다.
또 카지노 도박 도시의 오명을 벗고 청정 자연환경의 관광지로 발돋움과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혁파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한 희망을 담았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민선 8기는 폐광지역 장기비전 마련과 대체 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체계적인 투자 계획을 세우겠다"며 "특히 강원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해 각종 규제 완화 및 법령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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