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유도 모른 채 취소당해" 네이버장보기 전산오류로 주문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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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당일 배송을 앞세우며 운영하는 '네이버 장보기'가 전산오류로 일부 소비자들의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는 별도의 안내문 없이 '상품정보 상이'를 이유로 취소하는 한편, 신규 주문을 막지 않아 주문 취소를 당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네이버 장보기는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등을 이용한 서울, 경기 일부 지역의 소비자들의 주문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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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당일 배송을 앞세우며 운영하는 '네이버 장보기'가 전산오류로 일부 소비자들의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는 별도의 안내문 없이 '상품정보 상이'를 이유로 취소하는 한편, 신규 주문을 막지 않아 주문 취소를 당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네이버 장보기는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등을 이용한 서울, 경기 일부 지역의 소비자들의 주문을 취소했다. 전산오류로 네이버 장보기에서 판매업체로 주문 정보가 넘어가지 않은 탓이다.
네이버 장보기에는 이마트몰, SSG새벽배송, 트레이더스 등 신세계 계열 외에도 올가, 농협하나로마트, GS프레시몰 등이 입점해 있다. 업체별 배송 가능한 시간을 기재해 소비자들이 본인에게 적합한 시간대, 판매처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모든 마트 오늘 도착'을 광고문구로 활용하며 빠른 배송을 강조했지만 전산 오류로 많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
이마트 소비자상담센터 측은 "하루 동안 주문 취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며 "오전부터 네이버 측에 오류 수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뤄지지 않아 내일 이후로 재주문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측은 특히 별도의 안내문 없이 취소 사유를 '상품정보 상이'로 적었다. '상품정보 상이'는 판매자 귀책 취소사유 중 하나지만 상황에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품정보 상이는 말 그대로 판매자가 상품에 대한 설명이 미흡했거나 다른 상품이 전달됐을 경우 사용되는 사유다. 네이버 장보기에서 평소대로 우유, 계란 등 생필품을 주문한 소비자들은 취소 사유에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었다. 또 오전부터 전산오류로 주문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당일 배송이 가능한 것처럼 신규 주문을 계속 받아 취소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주문 취소 지역, 판매처, 원인 등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기준 당일 장보기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270%, 상품 주문건수는 240%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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