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마다 현장에 나타난 강원 소방관..상반기 8만회 출동

박영서 2022. 7. 14.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소방본부가 올해 상반기 3분여마다 각종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강원소방에 따르면 지난 1∼6월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출동은 8만1천9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566건보다 소폭 늘었다.

강원소방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인명구조와 구급 출동 증가에 대비해 풍수해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하고, 산불 전문진화차와 고가사다리차 등을 보강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외부활동 증가·기상악화 요인 분석
춘천 신축 고층 아파트 화재…분주한 소방관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가 올해 상반기 3분여마다 각종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강원소방에 따르면 지난 1∼6월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출동은 8만1천9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566건보다 소폭 늘었다.

하루 평균 출동 건수는 453건으로, 시간으로 따지면 3분 17초마다 현장에 출동한 셈이다.

화재 출동은 1천1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2건과 견줘 11.5% 늘었다.

화재로 인해 16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는 3월에 강릉·동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494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조는 1만6천637건 출동해 9천533명을 구했고, 구급 출동은 6만1천728건에 3만8천334명을 이송했다.

생활안전 출동은 3천833건으로 동물포획 1천260건, 안전조치 1천77건, 잠금장치 개방 549건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소방은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외부활동이 증가해 안전사고가 늘고, 가뭄과 기상악화로 인해 임야화재가 매우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소방대원들 삼척 산불 진화 안간힘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소방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인명구조와 구급 출동 증가에 대비해 풍수해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하고, 산불 전문진화차와 고가사다리차 등을 보강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특히 대형산불 피해를 막고자 동해안 6개 시군 산림 인접 마을에는 비상 소화장치 450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시책을 적용해 더 신속하고 전문적인 강원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