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의료, 거스를수 없는 방향..디지털헬스케어 위해 규제 해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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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가장 큰 걸림돌일 수 있는 비대면 진료, 원격 진료 (규제) 부분이 해결돼야 한다. 전향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며 규제 혁파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장관은 이날 춘천시와 원주시에 걸쳐 있는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를 방문해 특구 참여기업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디지털헬스케어(산업)는 우리나라가 어느 나라보다 잘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이고, 국가적으로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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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가장 큰 걸림돌일 수 있는 비대면 진료, 원격 진료 (규제) 부분이 해결돼야 한다. 전향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며 규제 혁파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장관은 이날 춘천시와 원주시에 걸쳐 있는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를 방문해 특구 참여기업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디지털헬스케어(산업)는 우리나라가 어느 나라보다 잘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이고, 국가적으로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는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등을 위해 지정됐으며 특구 참여기업들은 심전도계, 휴대형 엑스선 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했다.
특구 참여기업들은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규제법령 정비, 임시허가 제품의 사업화 방안 등을 이 장관에게 건의했다.
이 장관은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국정과제로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정부는) 강한 의지가 있다"며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하는데 이 관문을 빨리 넘을 수 있도록 중기부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비대면 의료는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했는데 원래대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많이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어 "특구 참여기업의 사업화, 마케팅에도 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VC(벤처캐피털) 행사를 유치하도록 하겠다"면서 "사업 결과를 단순한 실증사업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의료법 등 규제 법령을 정비해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이 장관은 디지털헬스케어 특구 방문에 앞서 화장품 제조·수출기업인 '더마펌'을 찾았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이 수출 동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삼성SDS, CJ대한통운, DHL 등 민간 물류사와 협력해 중소기업 물류 지원체계를 확충하고 현지 수출 마케팅 활동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대하고 스케일업 지원을 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 변화가 올 것"이라며 "특화된 곳에 지원을 집중해 기업 1곳이 R&D 자금 지원을 100억원까지 받도록 하는 방안과 함께 딥테크 기업 1천곳을 위한 투자 전용펀드를 만드는 중"이라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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