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또 우크라에 붙잡혀.."친러 반군이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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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미국 국적 남성이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억류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르완다 태생의 수에디 무레케지(35)는 지난달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친러 분리주의자들에게 체포됐다.
이날 통화에서 무레케지는 반군이 자신에게 친 우크라이나 시위에 참여했다는 누명을 씌웠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무레케지는 우크라이나에 억류 중인 세 번째 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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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친 우크라 시위 참여했다 누명 써"
현지에 억류 중인 세 번째 미국인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우크라이나에서 미국 국적 남성이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억류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르완다 태생의 수에디 무레케지(35)는 지난달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친러 분리주의자들에게 체포됐다. 무레케지는 2년 넘게 헤르손에서 거주했다.
그는 지난 7일 형에게 전화를 걸어 친러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 구금돼 있다고 말했다고 가족이 전했다.
이날 통화에서 무레케지는 반군이 자신에게 친 우크라이나 시위에 참여했다는 누명을 씌웠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의 형인 셀레 무레케지는 가디언에 "우리는 모두 그의 건강을 극도로 걱정하고 있다"며 "그는 분명히 위험에 처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무레케지는 우크라이나에 억류 중인 세 번째 미국인이다.
앞서 참전용사 출신 미국인 알렉산더 드루커(39)와 앤디 후인(27)이 전투 중 친러 반군에 붙잡혔다. 러시아 매체는 이들의 사진 및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들과 달리 무레케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는 4년 전 우크라이나에 입국했고 2년 전에 헤르손에 정착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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