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 "당내 계파 갈등 끝낼 사람 바로 나"

박상원 기자 2022. 7. 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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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충남도청서 기자회견.."비수도권 유일한 당대표"
14일 오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강훈식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대표는 미래와 혁신을 만들고, 170석 야당을 운영할 수 있는 정무적 감각이 있고, 계파싸움에서 자유롭고 신뢰가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박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강훈식(아산 을) 의원은 "지방의 죽고 사는 문제를 외쳐야 한다는 심정으로 당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1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강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대표는 미래와 혁신을 만들고, 170석 야당을 운영할 수 있는 정무적 감각이 있고, 당내 계파 갈등을 끝낼 사람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스로를 당내 계파 갈등으로부터 자유롭고 통합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추미애 당대표 시절엔 원내 대변인과 이해찬 대표 시절에는 수석대변인, 송영길 대표 시절엔 대선기획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 이재명 후보 당시엔 전략본부장을 맡았다"라고 말했다.

당대표 출마가 확실시 되는 이재명 의원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대선 동안 이재명 후보 선거 승리를 위해 앞장섰고, 가장 가까이서 일했다"라며 "하지만 대선과 지선이 끝났고 민주당 화두가 통합과 쇄신인 만큼 내가 나서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도 언론보도를 인용해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세종 대통령집무실 공약을 파기한다고 결정했고,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가시적이지 않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파괴에 맞서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충남도당 위원장을 그만두면서 아쉬운 마음도 크다. 올해 두 번의 선거 패배를 통해 민주당을 향한 매서운 민심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 충남도당은 다시 밑바닥부터 출발한다는 심정으로 도민에게 다가가 신뢰를 되찾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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