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여

기사내용 요약
尹 "정부와 국회가 힘 모을 수 있게 힘써달라"
朴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 많이 펼쳐달라"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국민훈장은 국민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한다. 무궁화장,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 석류장 등 5등급으로 나뉜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장으로서 2년간 국회를 원만하게 이끌고, 그 공로로 국민훈장을 수여받은 것을 축하한다"며 "국회의장과 국회 최다선(6선) 의원으로서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전 의장은 직접 훈장을 수여해준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정부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많이 펼쳐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정치권이 단합하고 기업이 함께 노력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후 환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통령실은 "박 전 의장은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서 국회세종의사당 관련법 등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를 부활시키고, 초당적 국익외교로 의회 외교의 지평을 크게 넓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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