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이은권 vs 조수연' 맞대결

김경훈 기자 2022. 7. 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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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새롭게 이끌 시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중구청장·국회의원을 지낸 이은권 중구당협위원장과 검사 출신 변호사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맞붙게 됐다.

14일 대전시당에 따르면 이날 시당위원장 후보자 접수 마감 결과 중구당협위원장과 서구갑 당협위원장 등 2명이 등록을 마쳤다.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도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 간부들의 세대교체 실현 등 "젊고 강한 시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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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권 "특권·반칙 없는 정치", 조수연 "젊고 강한 세대교체"
대의원 615명 대상 15~21일 선거운동..22일 판가름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이은권 중구당협위원장과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새롭게 이끌 시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중구청장·국회의원을 지낸 이은권 중구당협위원장과 검사 출신 변호사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맞붙게 됐다.

14일 대전시당에 따르면 이날 시당위원장 후보자 접수 마감 결과 중구당협위원장과 서구갑 당협위원장 등 2명이 등록을 마쳤다.

당헌당규에 2인 이상의 후보자가 접수하면 시당대회를 통해 시당위원장을 선출하도록 돼 있는 규정에 따라 시당은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시당대회 대의원들의 투표로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후보자들은 총 615명으로 구성된 시당대회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15~21일 7일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19일에는 유튜브 생방송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토론회에서는 정견발표와 후보들의 비전이 제시될 예정이다.

시당은 20일 대의원 모바일투표 결과와 모바일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ARS투표 결과를 합산해 22일 오전 10시 최종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은 14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전시민과 국민의힘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민생현장 속에서 바닥 민심을 읽고 챙기며 대전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Δ특권·반칙 없는 정치 Δ시민을 섬기고 민생을 찾아가는 시당으로의 탈바꿈 Δ민생문제 야당 시각 접근 Δ시대 흐름에 맞춘 변화를 약속했다.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도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 간부들의 세대교체 실현 등 "젊고 강한 시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낡고 구태의연한 자세로는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지 못하고 구태를 반복한다면 유권자의 엄중한 심판 뿐"이라면서 "이제 대전시당은 젊고 깨끗한 정치인으로 세대교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공약으로 Δ당원이 주인되는 대전시당 구축 Δ시당 정책개발팀 구성 Δ당 소속 자치단체장·지방의원 상시 모니터링 조직 구성 Δ청년·여성인재 상시 발굴 Δ시당 간부 세대교체 실현 등을 제시했다.

한편 현 양홍규 대전시당 위원장의 임기는 7월 말까지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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