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유충 발견' 석동정수장 정밀조사..시설 개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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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은 경남 창원 석동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사태와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 수도지원센터와 현장기술지원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장기술지원팀은 유충 발생을 보고받은 지난 8일부터 정밀조사에 착수해 수돗물 생산공정인 침전지, 급속여과지, 활성탄여과지 등을 조사하고 시설 적정 운영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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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경남 창원 석동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사태와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 수도지원센터와 현장기술지원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장기술지원팀은 유충 발생을 보고받은 지난 8일부터 정밀조사에 착수해 수돗물 생산공정인 침전지, 급속여과지, 활성탄여과지 등을 조사하고 시설 적정 운영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창원시에는 침전지 세척 및 하부 찌꺼기 제거 주기 단축, 급속여과지 및 활성탄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미세거름망 설치를 통한 유충 제거 등 시설 운영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11일부터는 현장기술지원팀 외에 과거 인천, 제주 등에서 발생한 유충 사고에 대응한 전력이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전문인력을 투입해 기술지원을 강화했다.
또 환경부 산하 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의 깔따구 전문가를 투입해 현미경을 통해 공정별, 정수장 외부 배수지, 소화전 등에 깔따구 유무를 점검했다.
창원시 담당자들에게도 현미경을 통한 깔따구 판별 방법을 교육해 추후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석동정수장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기술 자문과 이행 여부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현 상황의 조속한 종료를 위해 창원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창원시에서 필요한 경우 활성탄 등 관련 자재를 한국수자원공사가 우선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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