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새 정부 방역, 희생 아닌 자율과 책임에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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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4일 "새 정부의 방역 철학은 희생이 아닌 자율과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정부가 시간과 인원을 제한하는 방식,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영업자 희생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시민의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방역을 하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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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학방역, 의사결정 과정과 시스템 강조한 것"
"尹 대통령, 4차 접종 중요성 실천으로 보여줘"
[서울=뉴시스]김지훈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14일 "새 정부의 방역 철학은 희생이 아닌 자율과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정부가 시간과 인원을 제한하는 방식,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영업자 희생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시민의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방역을 하려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학방역'을 전면에 내세운 새 정부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4차접종 대상을 '50대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로 확대하고, 원스톱 진료기관을 이달 말까지 1만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현 단계에서는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과학방역'이 실종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과학적 대응은 정책의 결과물을 말하는 게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와 데이터에 기반해서 전문가들이 직접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정부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전문가들이 제언하는 게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게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했다. 이 관계자는 "4차 접종의 중요성을 정부에서 많이 얘기했고, 대통령이 4차 접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 재확산 위기, 경계하고 조심할 부분 많은데 대통령은 4차 백신을 맞으며 실천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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