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유컵 업그레이드..앱·QR코드로 이용·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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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1회용 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공유컵 '창원돌돌e컵' 제도를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돌려받고 돌려주는 에코컵이라는 뜻의 이 제도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돼 사용 후 100% 반납이 안 되던 기존 '창원돌돌컵'의 문제를 보완했다.
현재 창원돌돌e컵을 사용할 수 있는 카페는 상남동과 창원대 일대 총 23곳이다.
창원시는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쓸 경우 1회 사용 때마다 탄소 23g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며 1회용컵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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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회용 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공유컵 '창원돌돌e컵' 제도를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돌려받고 돌려주는 에코컵이라는 뜻의 이 제도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돼 사용 후 100% 반납이 안 되던 기존 '창원돌돌컵'의 문제를 보완했다.
창원돌돌e컵은 이용시 컵 1개당 1천원의 보증금을 내야 한다.
반납 시에는 바로 환급된다.
창원돌돌e컵 이용에 동참하려면 먼저 휴대전화에 'e컵'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한다.
시범 기간인 12월 말까지 가입하면 시가 보증금 2천원을 무료로 충전해준다.
앱에서 제휴매장 현황, 위치, 보증금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제휴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한 뒤 '내 QR코드'를 리더기에 스캔하면 적립된 보증금 1천원이 빠져나간다.
반납 때에는 컵 바닥에 부착된 QR코드를 리더기에 찍으면 된다.
창원돌돌e컵은 제휴매장 어디로든 반납할 수 있다.
현재 창원돌돌e컵을 사용할 수 있는 카페는 상남동과 창원대 일대 총 23곳이다.
창원시는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쓸 경우 1회 사용 때마다 탄소 23g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며 1회용컵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범기간 운영을 해보고 개선해야 할 점은 없는지 검토한 다음 계속 운영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창원시는 기존 창원돌돌컵 사용으로 1회용컵 4만465개를 줄여 탄소 931㎏을 감량, 141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거둔 바 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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