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어린이 물티슈서 사용불가 성분 검출..판매 중지

이신영 2022. 7. 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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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생산하는 어린이용 물티슈 일부 제품에 사용 불가능한 성분이 포함돼 판매가 중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 6일 자사 홈페이지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특정 물티슈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 및 회수, 폐기 명령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LG생활건강은 문제가 된 제조번호 제품에 국한하지 않고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모든 제품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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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LG생활건강이 생산하는 어린이용 물티슈 일부 제품에 사용 불가능한 성분이 포함돼 판매가 중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 6일 자사 홈페이지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특정 물티슈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 및 회수, 폐기 명령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해당 제품은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핑크퐁 캡 70매 물티슈) 가운데 제조번호가 1LQ인 제품이다.

이 제품에서는 살균 보존제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혼합물이 검출돼 판매 중지와 회수 명령이 내려졌다.

CMIT와 MIT는 국내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로 사용됐던 성분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세척제나 헹굼 보조제, 물티슈 등 위생용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성분으로 관리하고 있다.

[LG생활건강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LG생활건강은 문제가 된 제조번호 제품에 국한하지 않고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모든 제품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LG생활건강 고객상담실(080-023-7007)에 연락하면 회수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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