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국내 1호 백신' 개발은 축적의 힘..범용백신 개발 도전 계속"

조일호 2022. 7. 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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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1호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를 이르면 내달 국내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어제(13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게 스카이코비원 연구·개발 현장인 경기도 성남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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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실험실 공개
"어떤 변이에도 효력 있는 '범용백신' 개발 도전"

코로나19 국내 1호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를 이르면 내달 국내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어제(13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게 스카이코비원 연구·개발 현장인 경기도 성남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원동력에 대해 "축적의 힘이었다"며 "지난 20년 동안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사노피 등 유수 기관과 협업하며 실력을 쌓은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사장은 코로나19 유행 초기, 백신 개발을 할지 말지 고민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안 사장은 "코로나19가 갑자기 종식되면 어떻게 할지, 세계적인 기업들이 모두 뛰어드는데 개발이 늦어지면 어떻게 할지, 성공한다는 보장은 있는지 등 개발을 안 해야 할 이유가 20가지 이상 나왔다"면서도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백신 기업으로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스카이코비원 국내 상용화는 하반기, 수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안 사장은 또 장기적으로 어떤 변이에도 효력이 있는 범용백신을 만드는 게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스카이코비원에 대해 품목허가를 결정했고, 방역당국은 지난 3월 1천만 회 분에 대한 국내 공급 선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조일호 기자 jo1h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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