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국내 1호 백신' 개발은 축적의 힘..범용백신 개발 도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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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1호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를 이르면 내달 국내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어제(13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게 스카이코비원 연구·개발 현장인 경기도 성남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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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변이에도 효력 있는 '범용백신' 개발 도전"
코로나19 국내 1호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를 이르면 내달 국내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어제(13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게 스카이코비원 연구·개발 현장인 경기도 성남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원동력에 대해 "축적의 힘이었다"며 "지난 20년 동안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사노피 등 유수 기관과 협업하며 실력을 쌓은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사장은 코로나19 유행 초기, 백신 개발을 할지 말지 고민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안 사장은 "코로나19가 갑자기 종식되면 어떻게 할지, 세계적인 기업들이 모두 뛰어드는데 개발이 늦어지면 어떻게 할지, 성공한다는 보장은 있는지 등 개발을 안 해야 할 이유가 20가지 이상 나왔다"면서도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백신 기업으로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스카이코비원 국내 상용화는 하반기, 수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안 사장은 또 장기적으로 어떤 변이에도 효력이 있는 범용백신을 만드는 게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스카이코비원에 대해 품목허가를 결정했고, 방역당국은 지난 3월 1천만 회 분에 대한 국내 공급 선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조일호 기자 jo1h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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