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박진 장관 18일 방일 보도에 "결정된 것 없어"

최서진 2022. 7. 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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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14일 박진 장관이 18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 등을 면담한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사망 관련, 박 장관이 별도로 조의 전달을 할 가능성에 대해선 "인도네시아 발리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하야시 외무상을 직접 찾아가 (위로) 얘기도 하고, 조문도 했다"며 "근시일 내 일본 측 인사들과 소통할 계기가 된다면 자연스레 그런 얘기도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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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일, 가치 공유…함께할 일 많아"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14일 박진 장관이 18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 등을 면담한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확정해서 발표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아직 조율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사망 관련, 박 장관이 별도로 조의 전달을 할 가능성에 대해선 "인도네시아 발리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하야시 외무상을 직접 찾아가 (위로) 얘기도 하고, 조문도 했다"며 "근시일 내 일본 측 인사들과 소통할 계기가 된다면 자연스레 그런 얘기도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방송 NHK는 박 장관의 방일 가능성을 보도하며 "한국 측은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였고 이달에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관련) 문제 타개를 논의할 민관합동협의회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일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는 배경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한일 양국이 이 지역의 중요한 국가로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이 가치 위에서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 발전을 위해서 함께해야 될 일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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