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찰 감식원들, 아베 前총리 총격 현장서 무릎 꿇고 이동 [청계천 옆 사진관]

박영대 기자 2022. 7. 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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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가두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13일 일본 나라현 경찰본부 감식원들이 대규모 현장 검증을 벌였습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5시경부터 2시간가량 약 50명의 감식원들을 투입해 총격 사건이 벌어진 나라(奈良)시에서 도로를 봉쇄하고 현장 검증을 실시했습니다.

한편 일본 경찰은 이번 현장 검증을 통해 90m 떨어진 주차장 벽면에서 최소 3개의 탄흔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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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총리 암살 사건을 수사 중인 일본 나라현 경찰본부 감식원들이 13일 사건 현장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 일대에서 무릎을 끓고 이동하며 총알과 탄흔을 찾고 있다. 아사히신문 제공

아사히신문 제공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가두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13일 일본 나라현 경찰본부 감식원들이 대규모 현장 검증을 벌였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암살 사건을 수사 중인 일본 나라현 경찰본부 감식원들이 13일 사건 현장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 일대에서 총알과 탄흔을 찾고 있다. 아사히신문 제공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5시경부터 2시간가량 약 50명의 감식원들을 투입해 총격 사건이 벌어진 나라(奈良)시에서 도로를 봉쇄하고 현장 검증을 실시했습니다.



경찰 소속 감식 조사원 수십 명은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이동하며 작은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용의자가 쏜 총알을 수색했습니다. 또 사건 현장 인근 건물과 아스팔트 바닥 등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탄흔 등을 찾아 나섰습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암살 사건을 수사 중인 일본 나라현 경찰본부 감식원들이 13일 사건 현장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 일대에서 무릎을 끓고 이동하며 총알과 탄흔을 찾고 있다. 아사히신문 제공


아사히신문 제공


한편 일본 경찰은 이번 현장 검증을 통해 90m 떨어진 주차장 벽면에서 최소 3개의 탄흔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구멍은 지상에서 높이 약 4m, 5m, 8m 위치에서 각각 발견됐습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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