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변이' 켄타우로스 첫 발생.."인천·60대·해외여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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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인도에서 보고된 오미크론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2.75 변이가 국내에서 첫 확인됐다"고 밝혔다.
BA.2.75는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BA.5보다도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BA.2.75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 수는 36개로, BA.2(스텔스 오미크론)보다 8개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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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0대 환자…가족·지역사회 추가 전파 확인 안 돼
감염경로 심층 조사…접촉자는14일간 추적 검사
인도서 7.9%→51.4%…면역회피로 재감염 위험↑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2.75,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60대로, 해외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추가 전파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인도에서 보고된 오미크론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2.75 변이가 국내에서 첫 확인됐다"고 밝혔다.
첫 사례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로, 기초 역학조사 결과 감염 가능 기간 내 해외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거인 및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를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추적 검사 예정이다. 감염경로는 심층 조사 중이다.
BA.2.75는 지난 5월 말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후 새로운 우세종이 됐다.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영국, 일본 등 최소 15개국에 유입돼 확산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우려 변이에 BA.2.75를 포함한 상태다.
BA.2.75는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BA.5보다도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에 전파될 경우 유행을 가속화할 뿐 아니라 재감염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20일 BA.2.75의 검출율이 7.9%였지만 일주일 뒤인 27일 51.35%로 우세종화됐다.
BA.2.75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 수는 36개로, BA.2(스텔스 오미크론)보다 8개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도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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