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올해 5조 추가 공급..청년층엔 0.1%p 금리 추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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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안심전환대출의 올해 공급 규모를 5조원 확대하고, 저소득 청년층에는 추가로 0.1%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주택 실수요 서민들의 제1·2금융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해주는 것으로, 올해와 내년 각각 20조원씩 총 40조원을 투입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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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안심전환대출의 올해 공급 규모를 5조원 확대하고, 저소득 청년층에는 추가로 0.1%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주택 실수요 서민들의 제1·2금융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해주는 것으로, 올해와 내년 각각 20조원씩 총 40조원을 투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금융위는 예산투입 없이 올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을 5조원을 추가 확대한 25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안심전환대출은 주택가격이 최대 9억원까지 저가순으로 지원하는 '일반형'과 4억원 이하 저소득 차주에 추가 금리 우대를 제공하는 '우대형'으로 나뉜다.
우대형은 부부합산 70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2억5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시점 보금자리론 금리 대비 최대 0.3%포인트(30bp) 인하된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현재 7월 보금자리론 금리인 연 4.60~4.85%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4.3~4.55%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는 셈이다.
일반형은 소득제한이 없고 5억원 한도 내에서 보금자리론 보다 0.1%포인트 낮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상세요건과 우대형·일반형 공급규모·시기 등은 변동될 수 있다.
여기에 금융위는 저소득 청년층에는 0.1%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내려주기로 했다.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만 39세 이하 청년층이 대상이며, 이에 따라 이들은 9월 보금자리론 금리 대비 0.4%포인트 낮은 금리로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7월을 기준으로 보면 보금자리론 금리가 4.6~4.8% 정도로 우대 시스템을 도입해서 0.3%포인트를 감해주고, 여기에 저소득 청년층에는 0.1%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해줘 실질적으로 4%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5조원 공급은 주금공의 자체 추가공급 여력 등을 활용하기 떄문에 일단 예산 없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다만 최근 금리가 오르고 있어 실제 제도가 적용될 9월에는 (금리가)조금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은행, 일반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을 생각하면 상당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이번 대환대출의 경우에는 중도상환수수료도 받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다음달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사전안내를 한 뒤 9월 중순 신청을 개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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