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서 고산 침엽수종 생육 현황 정밀조사 현장토론회

유의주 2022. 7. 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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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14일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 일대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쇠퇴하는 고산 침엽수종 생태계 정밀 조사를 위한 현장토론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고산 침엽수 쇠퇴 속도를 늦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부터 생태계 정밀 조사에 착수한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주기적인 생육상태 변화 평가와 정밀 조사로 기후 위기 속에서도 한국 고유 침엽수종을 지속 가능하게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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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토론회 모습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14일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 일대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쇠퇴하는 고산 침엽수종 생태계 정밀 조사를 위한 현장토론회를 열었다.

현장토론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공원연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소속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등 고산 침엽수 생육 현황 조사는 2017년부터 전국 500개 지점에 대해 2년 주기로 이뤄지는데, 올해로 3차기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1차기(2017∼2018년)와 비교할 때 2차기(2019∼2020년)의 입목쇠퇴도가 평균 6%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고산 침엽수 쇠퇴 속도를 늦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부터 생태계 정밀 조사에 착수한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주기적인 생육상태 변화 평가와 정밀 조사로 기후 위기 속에서도 한국 고유 침엽수종을 지속 가능하게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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