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항 최초 화재 어선서 시신 1구 발견

오영재 2022. 7. 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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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항 최초 화재 어선에 대한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58분 한림항 최초 화재 어선 A(근해채낚기 29t)호 수색 과정에서 실종된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해경은 오후 1시50분께 A호 선체 내부 수색을 하던 중 기관실 인근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 12일 A호 인양 과정에서 발견된 시신 1구를 포함해 이번에 발견된 시신도 실종된 A호 선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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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선체 파손 심해 구조물 제거 후 수습 계획
지난 12일 발견 시신과 같은 배 선원 추정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4일 오후 제주 한림항 화재 어선 수색 과정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2022.07.14.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한림항 최초 화재 어선에 대한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58분 한림항 최초 화재 어선 A(근해채낚기 29t)호 수색 과정에서 실종된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해경은 오후 1시50분께 A호 선체 내부 수색을 하던 중 기관실 인근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다만 선체 내부 파손이 심해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해경은 119와 함께 선체 내부 구조물을 제거한 뒤 시신을 수습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A호 인양 과정에서 발견된 시신 1구를 포함해 이번에 발견된 시신도 실종된 A호 선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DNA 대조 작업을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10시17분 한림항에 정박 중인 A호에서 발생했다. 불은 바람에 의해 양쪽에 계류 중인 근해채낚기 어선 C(49t)호와 근해자망 어선 B(29t)호로 옮겨 붙었다. 화재 어선들은 모두 한림 선적이다.

사고 당시 A호 기관실 근처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호에는 당초 8명이 승선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 당시 선원 3명은 인근에 있던 다른 배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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