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권성동과 불화? 조용히 지켜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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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영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찰의 민주적 운영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경찰행정지원부서'신설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2.6.29/뉴스1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불화설에 대해 "뭐가 갈등이고 불화인지 모르겠다. 조용히 지켜볼 뿐"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저는 현 상황에 대해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장 의원을 중심으로 당권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저는 사심이 없다"며 "현재 저에 대한 관심은 대통령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라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파생된 권력을 놓고 투쟁하고 충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뿌리가 하나인데 투쟁할 것이 없다"이라며 "더 이상 억측이나 추측성 기사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 권 원내대표와 윤한홍 의원, 이철규 의원 등이 함께했지만 장 의원이 배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과의 비공개, 비공식 만남이 지금처럼 언론에 공개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관련한 어떤 말씀도 드리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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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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