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김해판 야학(夜學)' 1년 더 연장 운영

박동필 기자 2022. 7. 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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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학원연합회 주도로 시행해온 전국 유일의 '김해판 야학(夜學)'이 1년 더 연장된다.

김해시학원연합회는 14일 오전 홍태용 김해시장을 만나 지난 3년간 시행해온 '가야반딧불이' 사업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시학원연합회가 2019년 7월부터 김해시와 협약을 맺은 뒤 시행해왔다.

시학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크리스티나어학원 40명, 윤선생어학원 6명, 정안학원 8명 등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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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학원연합회 저소득층 초중고생에 학원 수강혜택

경남 김해시학원연합회 주도로 시행해온 전국 유일의 ‘김해판 야학(夜學)’이 1년 더 연장된다. 김해시학원연합회는 14일 오전 홍태용 김해시장을 만나 지난 3년간 시행해온 ‘가야반딧불이’ 사업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김해시학원연합회 관계자들이 14일 가야반딧불이 사업을 1년 연장하기로 한 뒤 홍태용 김해시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이 사업은 시학원연합회가 2019년 7월부터 김해시와 협약을 맺은 뒤 시행해왔다. 저소득층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이 사업은 2020년 7월 1차 연장된 데 이어 2021년 7월 2차로 연장됐다. 이번에 다시 3차로 내년 7월까지 사업이 연장된 것이다.

지난 3년간 모두 81개 학원에서 156명의 저소득층 자녀가 이용했다. 시행 첫해 2020년 7월까지 1년간 36곳에서 66명이 혜택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21년 7월까지 25곳에서 53명, 올해 7월까지 20개 학원에서 37명이 각각 수강했다. 학생들이 선택한 과목은 보습 음악 미술 등 다양하며 월 15만~25만 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학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크리스티나어학원 40명, 윤선생어학원 6명, 정안학원 8명 등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시학원연합회 이헌재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회원들이 좋은 일을 한다는 마음으로 동참한다”며 “나라의 인재로 커가는 학생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 시장도 “‘가야반딧불이 사업’은 1980년대 사라진 ‘야학’의 불씨를 오늘에 되살리는 일로, 큰 감동을 준다”며 “우리 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구김살 없이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참여 학원에 보탬이 되도록 앞으로 소득세 일부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1985년 구성된 시 학원연합회는 1200여 학원 가운데 300여 곳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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