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대 출마 공식화.."마음 정리돼, 더 나은 삶 만들어야"

한재준 기자 2022. 7. 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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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많은 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해서 마음의 정리는 됐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대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빠른 시간 내에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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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서 출마 선언할 듯..정치개혁·통합·민생 키워드
출마 반대 여론에 "의견의 다름은 시너지의 새로운 재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유력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10일 광주를 찾아 5.18기념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재명과 위로걸음 광주시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2022.7.10/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많은 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해서 마음의 정리는 됐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대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빠른 시간 내에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전대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민생이 어려운 지경으로 바뀌고 있고 국민의 고통이 큰 상태인데 정치가, 그리고 우리 민주당이 우리 국민의 더 나은 삶, 고통 없는 더 안전한 삶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게 정치의 가장 큰 역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내 반대 여론에 "원래 당이라고 하는 게 다양한 분이 모이는 곳이고, 다양성이라고 하는 게 당의 본질이기 때문에 의견의 다름은 시너지의 새로운 재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간 당 안팎 인사를 두루 만나며 전대 출마를 고민해온 이 의원이 사실상 출마를 결심하면서 친명(親 이재명) 대 비명(非 이재명) 간 세 대결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오는 17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선언문에는 통합과 정치개혁, 민생 등 그간 이 의원이 강조해 온 어젠다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이 의원이 정치개혁이나 민생 견제, 통합에 대한 메시지를 계속 냈었다"며 "그런 부분이 자연스럽게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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