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년여 만에 국제선 운항 재개하나..여객기 시험 운행 정황

문준모 기자 2022. 7. 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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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블라디보스토크 항공 노선을 2년여 만에 재개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오늘(14일) 항공기 항로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JS633편이 이날 오전 9시30분쯤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이륙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향으로 비행했습니다.

이 기종은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기 직전인 2020년 2월에도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투입됐던 항공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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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블라디보스토크 항공 노선을 2년여 만에 재개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오늘(14일) 항공기 항로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JS633편이 이날 오전 9시30분쯤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이륙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향으로 비행했습니다.

JS633편은 30여 분간 블라디보스토크 방향으로 비행한 뒤 북·러 국경 지역에 도착하기 전 항로를 변경해 다시 평양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 항공기는 TU-204-100기종으로, 최대 탑승 인원은 약 176명입니다.

이 기종은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기 직전인 2020년 2월에도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투입됐던 항공기입니다.

고려항공의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코로나 19 이전 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항공편으로 주 2회 운항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4월에도 고려항공 홈페이지에 평양-베이징 노선 항공편 운항을 공지했으나 실제로 운항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플라이트레이더24 캡처, 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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