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친러' 도네츠크공화국 승인한 북한과 단교

김학휘 기자 2022. 7. 1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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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을 승인한 북한과 단교했습니다.

DPR과 LPR은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공화국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이들의 독립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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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을 승인한 북한과 단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현지시간 1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에서 "북한의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려는 시도로 간주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DPR 정부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북한이 오늘 DPR을 승인했다"면서 "이는 우리 외교의 또 하나의 승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 역시 기자들에게 "우리는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DPR과 LPR은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공화국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이들의 독립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러시아가 지원하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정권을 장악한 시리아 역시 이들의 독립을 승인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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