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스프롬 "독일행 가스관 가동 재개 보장 못 해"

김학휘 기자 2022. 7. 1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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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이 발트해 해저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가동 재개를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지난 11일부터 유지 보수 작업을 이유로 이 가스관을 통한 독일로의 가스 공급을 열흘간 중단한 가운데 독일에서는 러시아로부터 가스 공급이 완전히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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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이 발트해 해저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가동 재개를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지난 11일부터 유지 보수 작업을 이유로 이 가스관을 통한 독일로의 가스 공급을 열흘간 중단한 가운데 독일에서는 러시아로부터 가스 공급이 완전히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스프롬은 현지시간 13일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가스프롬은 지금까지 지멘스 에너지가 캐나다에서 수리 중인 가스 터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면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재가동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설을 안정적으로 재가동할 수 있을지 객관적인 결론에 이르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은 독일 지멘스 에너지에 이 터빈의 수리를 맡겼고, 지멘스는 다시 캐나다 전문 업체에 정비를 의뢰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수리된 터빈을 대러 제재 대상으로 분류해 독일 배송을 막은 바 있습니다.

그러다 캐나다 정부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정상 가동에 필요한 터빈에 대해 대러 제재 예외를 인정해 독일로 반환을 허용했습니다.

이 터빈은 유럽으로 운송되고 있다고 러시아 리아보스티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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