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인민은행, 실물경제에 정책 지원 강화.."풍부한 유동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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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은 13일 코로나19 확산과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실물경제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 롼젠훙(阮健弘) 조사통계사(국)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감속하는 중국 경제를 떠받치는 과정에 매크로 레버리지(가계·기업·정부 부채 총계) 비율이 상승한다면서 이같이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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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코로나19 확산과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실물경제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 롼젠훙(阮健弘) 조사통계사(국)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감속하는 중국 경제를 떠받치는 과정에 매크로 레버리지(가계·기업·정부 부채 총계) 비율이 상승한다면서 이같이 언명했다.
롼젠훙 사장은 "다양한 금융정책 조치를 적절하고 유연하게 사용하겠다. 총량적인 수단과 구조적인 수단의 2개 기능을 더욱 활용해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중국 1~3월 1분기 매크로 레버리지 비율은 277.1%로 전년 말보다 4.6% 포인트 올랐다고 롼젠훙 사장은 전했다.
매크로 레버리지 비율은 성장 둔화 카운터 시클리컬(역주기 조절 재정은 경기상황과 반대로 시행하는) 정책에 의해 주기적으로 상승하지만 경제 회복으로 앞으로는 타당한 채무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여건을 정비할 것이라고 롼젠훙 사장은 강조했다.
롼젠훙 사장은 "올해 후반에도 계속 경제운영이 큰 불확실성과 불안정에 직면하고 있다. 경제 안정화를 향해 노력하고 물가동향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정책은행에 3000억 위안(약 58조3530억원)의 채권 발행을 허용한 최근 조치에 관해 롼젠훙 사장은 일부 중요한 인플라 사업이 최저 자본요건을 충족하도록 지원하고 나아가선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은행융자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 당국자는 유동성을 적절히 윤택한 수준을 유지하겠다며 기업의 자금조달 코스트를 떨어트리도록 금융기관에 독려할 방침을 표명하기도 했다.
당국자는 허난성과 안후이성 일부 은행에서 발생한 예금동결 사태에 대해서는 인민은행이 지방 금융당국과 협력해 금융 안정 유지와 유동성 리스크 감시를 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은행의 자본을 증강해서 관련 리스크가 높은 은행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당국자는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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