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과천에 200mm 넘는 폭우..광명역·금천구청역 침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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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KTX 광명역과 서울지하철 금천구청역이 침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인천 백령도가 276.0㎜에 달했으며 경기 과천(관악)에는 224.5㎜의 비가 내렸다.
백령도에서는 이날 1시간 동안 최대 55.0㎜의 물 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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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13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KTX 광명역과 서울지하철 금천구청역이 침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인천 백령도가 276.0㎜에 달했으며 경기 과천(관악)에는 224.5㎜의 비가 내렸다. 백령도에서는 이날 1시간 동안 최대 55.0㎜의 물 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KTX 광명역 일부가 침수되기도 했다. 인근 신안산선 철로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빗물과 함께 광명역 지하로 유입됐다.
퇴근 시간 서울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하행선 선로가 침수되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농로와 주차장 진입도로 침수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공공시설 침수 피해는 4건 있었다.
서울 청계천을 포함해 하천변 산책로 46곳, 하상도로 18곳이 통제됐다.
항공기 2편이 결항되고 여객선은 14개 항로 17척 운항이 중단됐다.
북한산 등 국립공원 5곳의 176개 탐방로 출입이 통제됐다.
행정안전부는 앞서 이날 수도권·강원·충남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호우 대응을 위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남부·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은 13일 밤까지, 충청은 14일 새벽까지, 호남은 14일 새벽부터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50㎜씩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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