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사면론..한 총리 "어려움 충분히 겪었다면 긍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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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한 달가량 앞두고 정·재계 인사들에 대한 사면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긍정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경제인 사면은, 이건 물론 대통령의 권한이란 걸 잘 안다"고 전제하면서 "어느 정도의 처벌 내지는 그러한 어려움을 충분히 겪었다고 판단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우리 경제나 국민의 일반적 눈높이에서도 그렇게 어긋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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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것은 아닐 것"
대통령실 "이 시점에선 확인드릴 거 없어"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광복절을 한 달가량 앞두고 정·재계 인사들에 대한 사면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긍정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 참석해 '만약 대통령이 총리에게 경제인 사면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면 어떤 의견을 전달할 것인가'라고 묻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경제인 사면은, 이건 물론 대통령의 권한이란 걸 잘 안다"고 전제하면서 "어느 정도의 처벌 내지는 그러한 어려움을 충분히 겪었다고 판단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우리 경제나 국민의 일반적 눈높이에서도 그렇게 어긋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 문제로 형 집행정지 상태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를 놓고 찬반이 분분하긴 하지만 81세의 고령이라는 점에서 다음달 광복절에 사면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의 사면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부회장, 김 전 지사 등의 사면이 논의되고 있는지 묻자 "사면과 관련해서는 이 시점에서 확인 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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