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美 물가급등에 속락 개장..다우 0.81%↓ 나스닥 1.11%↓

이재준 2022. 7. 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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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는 13일 소비자 물가지수(CPI) 급등 여파로 금리인상이 가속한다는 경계감이 매도를 부르면서 속락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9시40분(동부시간) 시점에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9.52 포인트, 0.61% 내린 3만791.8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30.88 포인트, 0.81% 하락한 3787.92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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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3일 소비자 물가지수(CPI) 급등 여파로 금리인상이 가속한다는 경계감이 매도를 부르면서 속락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9시40분(동부시간) 시점에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9.52 포인트, 0.61% 내린 3만791.81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30.88 포인트, 0.81% 하락한 3787.92로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1139.20으로 전일에 비해 125.51 포인트, 1.11% 내려갔다. 3거래일째 저하하고 있다.

미국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9.1% 치솟으면서 40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8.8%를 상회했다.

휘발유 급등과 견조한 고용환경을 배경으로 인플레가 진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융긴축으로 물가상승을 억제하려고 하지만 급격한 금리인상이 경기침체를 초래한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일시 전일보다 0.10% 오른 3.07%까지 뛰었다.

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감을 들게하는 고(高) PER(주가수익률) 기술주가 매물에 밀려 떨어지고 있다.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 포스와 스마트폰주 애플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공기주 보잉을 비롯한 경기민감 종목과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등 소비 관련 종목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실적이 경기 영향을 덜 받는 디펜시브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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